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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10월8일 시화방조제 낚시후기 및 채비준비

by 말띠의개인창고 2025. 10. 9.

시화방조제 낚시

 

🎣 시화방조제 낚시 후기 — 삼치 대신 숭어! 10월 초 현장 상황

안녕하세요.
오늘은 10월 8일 기준 시화방조제 낚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올해 들어 날씨가 정말 좋아서 주말마다 낚시 계획을 잡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저 역시 가을 바다의 손맛을 느껴보겠다는 마음으로 시화방조제를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삼치를 노리고 루어낚시 장비를 챙겨갔는데,
결과적으로는 숭어가 주력 어종이더군요.
시화방조제 낚시를 계획하신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주차, 도로 상황, 어종 정보, 채비 팁까지 모두 정리해봤습니다.


🚗 주차는 시화나래휴게소! 전기차는 ‘바로 주차 가능’

시화방조제는 주말이나 연휴 시즌엔 항상 막힙니다.
저도 이번에 거의 다 와서부터 9km 구간이 꽉 막혀서 진짜 고생했어요.
시화호를 따라 이어지는 긴 직선 도로라 차가 빠지기 어렵더군요.

그래서 저는 미리 마음을 비우고,
시화나래휴게소에 주차를 했습니다.
여기가 접근성도 좋고, 낚시 포인트로 이동하기도 수월해요.

특히 저는 전기차를 타고 갔는데,
전기차 충전구역이 비어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주말에는 일반 주차장은 거의 만차라,
전기차 충전소 자리를 미리 체크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휴게소 안에는 화장실, 편의점, 커피숍까지 다 있어서
낚시 전 간단히 준비하기에도 딱 좋았습니다.

시화나래휴게소 2층에 낚시용품점도 있습니다.


🎣 10월 8일 기준 시화방조제 어종 현황 — ‘삼치 대신 숭어!’

이번 출조의 목표는 삼치였습니다.
시화방조제가 예전부터 가을 삼치 포인트로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루어낚시 채비로 준비를 단단히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삼치는 한 마리도 안 나왔어요.
제가 낚시하던 포인트뿐 아니라 옆자리 조사님들도
다들 삼치 입질은 전혀 못 받으셨다고 하더군요.

대신, 이날 시화방조제에서는 숭어가 대량으로 올라왔습니다.
찌낚시 하시는 분들은 거의 다 숭어를 잡고 있었어요.
멀리 던질 필요도 없이 방조제 가까운 연안 쪽에서 입질이 오더군요.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 10월 초 시화방조제는 삼치보다 숭어 시즌!
👉 채비는 루어보다 찌낚시 채비가 훨씬 유리!

저는 루어로 끝까지 버텼지만,
주변에서 숭어 낚아 올리는 모습 보니 채비 바꾸고 싶더라고요.


🧰 시화방조제 낚시 팁 — 채비와 포인트는 이렇게

시화방조제는 워낙 긴 구간이라 포인트가 많습니다.
그래도 초보자분들께는 휴게소 인근 방조제 구간이 가장 무난합니다.

  • 채비 추천: 숭어 찌낚시 (바늘 7~9호, 찌 2~3호)
  • 미끼 추천: 새우살, 크릴
  • 시간대: 오전 6시~10시, 오후 4시~7시 사이
  • 주의사항: 삼치 노리면 루어, 숭어 노리면 찌낚시로 방향 전환

가을 시즌에는 날씨가 맑고 바람이 적은 날을 선택하는 게 좋아요.
특히 방조제는 바람이 세게 불면 캐스팅이 어렵고 파도도 높아지니까
풍속 5m 이하, 조류가 완만한 날을 추천드립니다.


☕ 낚시 후 여유롭게 즐긴 시화호의 노을

낚시는 아쉽게 끝났지만,
시화방조제의 노을은 정말 멋졌습니다.
바다 위로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며,
“오늘 못 잡았지만 다음엔 꼭 삼치를 보자!”는 다짐을 했죠.

낚시 후에는 시화나래휴게소 근처에서 커피 한잔하며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람은 선선하고, 갈매기 소리와 함께 마무리하니
‘그래도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정리하며 — 시화방조제는 지금 ‘숭어 시즌’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 시화방조제는 주말엔 9km 정체가 발생하니 미리 출발
  • 주차는 시화나래휴게소가 가장 편리
  • 10월 초 어종은 숭어 위주, 삼치는 거의 없음
  • 채비는 찌낚시 중심으로 준비 추천

이번엔 삼치를 못 만났지만,
다음엔 꼭 삼치 시즌 초반에 다시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가을 바다의 공기와 노을만으로도 충분히 힐링이 되었던
시화방조제 낚시 후기였습니다. 🎣